산림의 '보고(寶庫)' 울진금강소나무숲 긴급 복구 
산림의 '보고(寶庫)' 울진금강소나무숲 긴급 복구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4.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산림청, 폭설로 인한 피해 정밀 조사·추가 피해 예방 위한 장비·인력 총동원
산림청은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 발생한 피해를 정밀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울진금강소나무숲 피해목 긴급복구 현장.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 발생한 피해를 정밀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울진금강소나무숲 피해목 긴급복구 현장. [사진제공=산림청]

 

[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 발생한 피해를 정밀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은 예부터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꼬리진달래, 세잎승마 등 희귀‧특산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약 3705㏊의 면적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이 위치한 소광리 마을은 이틀간 고립됐고 도로변 나무들이 넘어져 정전과 통신두절이 나흘간 지속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피해가 발생한 지난 2월 21일부터 7일간 울진군, 한국전력 등과 함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긴급복구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조사 결과 현재 총 262그루의 넘어진 피해목이 발견됐으며 추가 정밀조사를 시행,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피해목들을 정리하는 등 긴급복구를 할 예정입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복구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