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 위즈홀딩스와 분산전력사업 전략적 MOU

탄소중립·RE100 달성 위해 분산전력사업 활성화 위해 '맞손'

효천은 22일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 위치한 효천 본사에서 분산전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위즈홀딩스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효천 김경섭 대표, 위즈홀딩스 공남주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동=팍스경제TV] ㈜효천은 오늘(22일)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 위치한 효천 본사에서 분산전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위즈홀딩스(대표이사 공남주)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해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등을 열분해해 얻어진 발전전용 연료를 통해 한국전력거래소에 승인을 얻고 자가발전사업을 시작한 효천이 분산전력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위즈홀딩스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국회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오는 6월 13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분산에너지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19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산자원부에 따르면 분산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규모 전력수요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와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 소규모 분산자원들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와 같이 전력시장에서거래할 수 있는 통합발전소 제도(VPP)가 있습니다.

특히 분산에너지법은 'ESS, 신재생 에너지 설치 의무비율 10%'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즈홀딩스는 분산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여 에너지저장기술과 ICT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직접거래 시스템(RTG-W)을 개발했습니다.

위즈홀딩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중개인 없이 직접 개인과 개인이 에너지를 개래하는 플랫폼 기능 뿐만아니라 용량시장, 탄소시장, 수료관리시장, 모빌리티 충전시장, 가상발전소(VPP)시장 구현이 가능하다"면서 "분산형 에너지관리, 재생에너지 설치 등의 분산형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할 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경섭 효천 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계기로, 열분해유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로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도입해 농·어·산촌의 소득증대와 난방문제를 해결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면서 "전세계 공동과제인 탄소중립, RE100 달성을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