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정기 주주총회 개최..."불황 딛고 수익구조 강화할 것"
SKC, 정기 주주총회 개최..."불황 딛고 수익구조 강화할 것"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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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SKC 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SKC]
박원철 SKC 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SKC]

SKC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SK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SKC 사장(CEO)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보고에서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SKC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C는 ESG 경영도 꾸준히 강화해왔습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전년 대비 한 등급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도 ‘A플러스(+)’로 상향된 바 있습니다.

올해 경영 방침에 대해 박 사장은 “이차전지용 동박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력 사업의 수익구조 강화와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영현황 보고에 이어 온라인으로 사전에 접수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지원부문장과 신창호 SK(주)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또 박시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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