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팍스경제TV] 이재준 수원시장이 “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오늘부터 스타트하게 된다"며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수원시의 도시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 기자회견에서 “수원시는 ‘첨단과학도시’로 미래를 설정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원이 성장해야 경기도가 성장하고, 경기도가 성장해야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면서 "앞으로 수원이 수부도시로서의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경기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광교테크노밸리와 고색동 델타플렉스 등 기존 산업 거점들과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들이 동반성장 하도록, ‘환상형(環狀形)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원시 전역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꿔나가겠다”며 “북수원테크노밸리는 AI(인공지능) 등 첨단테크노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를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로 개발하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 중 약 47만6천㎡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출자해 ‘직주일체형 테크노밸리’로 개발하는 계획입니다.
공청회, 기업 수요조사 등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연말에 건축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인덕원-동탄 철도 준공에 맞춰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북수원테크노밸리에 AI(인공지능), 반도체, 헬스·바이오, 에너지, 게임·문화, 대학 등 미래를 여는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 스타트업, 혁신창업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