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 논란 확대로 2280선으로 밀려났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26포인트(0.27%) 하락한 2286.82로 마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트럼프 탄핵론'으로 번지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2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60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5%), 통신(1.36%) 등 일부만 올랐고 전기가스(-1.51%), 보험(-1.32%), 금융(-0.88%), 은행(-0.74%)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4.10%), (2.97%), (2.83%)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0.86%), (-1.75%), (-1.23%), (-1.2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9포인트(0.30%) 하락한 638.12로 장을 마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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