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수익률도 '고공비행'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수익률도 '고공비행'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7.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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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삼성증권이 자사 고객 중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을 매매한 고객의 투자 성과를 조사한 결과, 상장 후 현재까지의 잔고수익률이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3일 상장해 9월 21일까지 7.39% 상승한 WTI원유 가격, 0.5%에 불과했던 코스피 상승률 등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수익률로 환산할 경우 5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이다.

또 WTI ETN 투자자들이 단기매매 성향을 갖고 있어 기간 내 실현한 추가적 수익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고객들의 실현 수익률은 이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일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경우 환헤지를 하지 않아 일간수익률 변동성이 더 크다"며 "이런 특성 덕분에 수익률 상위 5% 투자자들의 경우 잔고수익률이 22.15%에 이를 만큼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미국, 중국, 인도와 유망업종에 이어 원유레버리지, 에너지인프라MLP 등 원자재까지 ETN 발행 범위를 확대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ETN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것으로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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