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중·장기 계획 발표... 추가 유상 증자 될까
케이뱅크 중·장기 계획 발표... 추가 유상 증자 될까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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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 6개월 만에 1000억원 유상증자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뱅크가 연내 추가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원기자

(기자)
네 케이뱅크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케이뱅크가 올해 안으로 추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번 유상증자 1000원 억에 이어서 하반기 1500억 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보완 증자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오늘 서울 광화문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경영전략과 사업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유상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8월 케이뱅크가 자본금 확충계획을 밝힌 뒤에 일부 주주가 불참하는 등 유상증자에 난항을 겪는 듯했지만 KT를 비롯한 주요 주주가 막판에 참여를 결정하면서 이번 1000억원 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앵커) 케이뱅크의 중장기 경영 전략과 사업 계획 중에서 눈여겨 볼 점이 있습니까?

 

(기자) 우선 지난 4월 출범 당시, 케이뱅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어디서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뱅크 에브리웨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소비자가 원하면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주말에도 대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은행권 최초로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아파트담보대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교통카드 체크카드 출시와 ATM기기 확대 등의 계획을 가지고 2020년 흑자전환, 2022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계의 넷플릭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은산분리 완화 내용이 담긴 은행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라 케이뱅크의 추가 유상증자, 대출 상품 확대 계획 등이 그렇게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케이뱅크에서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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