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 개최
환경부,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 개최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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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서울 마포구 소재 유치원에서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환경부가 서울 마포구 소재 유치원에서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환경부와 서울시는 27일 서울 마포구에서 ‘2017년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공동 진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에 처음으로 지원한 정님유치원에서 진행됐다.

LPG차 지원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동종인 환경정의 공동대표, 조강래 녹색교통 이사장, 홍준석 대한 LPG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해당 유치원 원생들과 주요 내빈들이 승하차용 바람개비 만들기, 박 터뜨리기, 보호기 장착 등의 행사를 함께하며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앞서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노후 통학차량 폐차 및 LPG신차 구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추경 예산으로 신규 추진됐다. LPG신차를 구입을 원하는 유치원은 해당 사업에 지원 시 5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는 서울시에 800대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에 18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 통학용 차량을 사용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기관 중 노후 경유차 폐차 및 LPG 신차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다.   

한편, 올해 5월 기준 전국 어린이 통학차량 중 97%가 경유차인 가운데, 경유차가 LPG차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93배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감계층 및 취약지역에 대한 꼼꼼한 보호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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