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 램시마 임상 결과 발표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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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램시마SC 임상 1상 포스터 발표 현장. 출처|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임상 1상 포스터 발표 현장. 출처| 셀트리온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셀트리온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램시마와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알렉스 쿠드린(Alex Kudrin) 셀트리온 부사장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오리지널의약품 교체투여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연구진은 크론병 환자 220명을 램시마 투여유지 군, 오리지널의약품 투여유지 군, 램시마-오리지널의약품 교체투여하는 군 등 네 군으로 나누어 연구했다. 

연구진이 1년 동안 크론병 활성도 지수, 안전성 데이터 등을 통해 각 군의 임상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의약품-램시마 교체투여군과 램시마 투여유지군 모두 오리지널 투여유지군과 효능 및 안전성이 동등했다.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 및 피하주사(SC) 제형 간 임상 1상 결과도 발표됐다. 임상 결과 램시마 피하주사는 허가 받은 정맥주사와 같은 치료 약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셀트리온은 2019년 상업화를 목표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의 임상 시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처방 환자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최근 세계 각국 의료진들의 램시마 임상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교체투여 시 동등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자료가 발표되면서 램시마 처방 신뢰도가 널리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후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이 상업화되면 의료진들이 환자 상태를 고려해 인플릭시맵 성분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처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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