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리테일·홀세일 부문 강화할 것”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리테일·홀세일 부문 강화할 것”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홍원식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승인하면서, 홍 사장은 2013년부터 이어온 대표이사 자리를 오는 2019년까지 이어가게 됐다.

이날 홍 사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후 조합 운용 등을 통해 투자은행(IB) 부문의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화된 리서치 역량 등을 바탕으로 리테일과 홀세일 부문에서의 기존 강점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홍 사장은 초대형 IB로 대표되는 대형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중소형사 만의 특화 전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앞서 홍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모토는 창의적인 퍼플오션(경쟁 시장인 레드오션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전략)과 신사업의 확대”라면서, “2018년은 이베스트에게 중소형사의 생과 사가 갈린 갈림길에서 미래의 명암이 드러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LS네트워크에 인수된 이후 영업흑자를 이어오다 2016년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5.3% 늘어난 403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홍원식 사장은 1988년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에서 출발해 이후 LG투자증권과 보스턴은행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10월 이트레이드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전신) 전략경영실 전무를 맡았다.

지난 2013년 5월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고, 2015년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