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작년 가을부터 연말까지 큰 상승폭을 기록해온 강남4구 매매가가 하락 전환되면서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이는 재건축 규제 강화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방송된 팍스경제TV 부동산 전문 프로그램 ‘부동산 고민 해결반’에서는 차동백 부동산 경제 연구소 김남현 팀장이 함께했다. 김 팀장은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온 주식, 금, 미국 국채 등이 동반 하락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안전하다고 여겨왔던 자산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비단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여러 자산 시장에서 큰 변화가 몰려오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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