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전국 공동주택공시가격이 작년보다 5.02% 올랐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 상승했다. 이는 수 년간 지속된 저금리로 풍부해진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에 따른 집값 양극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세종시는 각각 10.19%, 7.50% 올라 전국 평균 5.0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매년 높지않은 상승률을 보였던 강원도도 KTX경강선 , 평창올림픽 유치 효과로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남, 울산은 –5.3%, -3.1%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선업·제조업의 경기 침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측면 에서도 양극화는 두드러졌다. 9억 초과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14.26%를 기록한 반면, 2억 이하 아파트는 2%도 못 미쳤다.
공시가격이의 신청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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