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건설사들 해외 진출 모색 적극 지원한다"
이낙연 총리 "건설사들 해외 진출 모색 적극 지원한다"
  • 이건희 기자
  • 승인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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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 =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 =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3일(목)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해외건설 수주동향 및 대응방안」등을 논의 했다.    
 중동지역 수주 급감의 여파로 해외건설 수주가 최저 수준(‘18.4월말 기준 122.9억불)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외교력 및 민관합동 역량 총동원해 수주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인도 건설업계의 가격 후려치기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 중심으로 해외건설산업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위급 인프라협력단 파견·발주국 주요인사 초청 등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협력거점(3개국 → 10개국 이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6월말 출범하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민관 동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계획도 밝혔다. SOC 운영 경험이 풍부한 국내 공기업과 건설사의 협업 및 동반진출을 모색한단 계획이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정책도 제시됐다. UAE정상순방에서 협의된 중점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범정부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금융․기술․네트워크 등 집중 지원한다.  중동지역 스마트시티, 스마트 물관리 등의 인프라 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후 리비아․이라크의 재건수요 선점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낙연 총리는 “국내 건설시장도 수년전부터 어렵다”고 운을 떼며 “이러한 시기에 해외건설 수주마저 줄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들으시고 지혜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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