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SM 개설 1년만에 등록기업 두 배 증가"
거래소 "KSM 개설 1년만에 등록기업 두 배 증가"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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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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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한국거래소는 13일 KSM(KRX Startup Market)의 등록기업 수가 출범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KSM은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금조달 등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또 크라우드펀딩 주식의 상장 전 주식유통 기회도 제공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KSM 등록기업 수는 모두 71개사로 개설 당시(37개사)보다 34개사(1.9배)가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4차 산업군(IoT·빅데이터·드론 등) 및 IT, 바이오 등 첨단기술 중심 업종이 다수 차지했다.

거래소는 KSM 등록기업 지원 및 크라우드 펀딩 마중물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기특화증권사·성장금융·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80억 원 규모의 ‘KSM-크라우드 시딩 펀드’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5개 KSM 기업에 대한 투자집행을 완료했다.

또 거래소는 KSM의 거래기능 강화를 위해 NICE평가정보의 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평가정보에는 기술평가등급, 기술 분석 정보, 시장분석 정보 등이 포함돼 있어 기업 가치에 기반을 둔 투자가 가능하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 KSM 기업의 코넥스/코스닥 상장을 위한 개별 컨설팅 및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KSM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자의 중간회수 기회 제공을 위한 투자정보 확대 및 유망 기업 유치에도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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