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네이버가 약세를 이어가며 7거래일 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드루킹 사태’로 인한 여론 악화 이후 투자자들이 좀처럼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1.72% 내린 6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0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마진율 저하뿐 아니라 여론 조작 의혹을 일으킨 ‘드루킹 사태’로 인해 당분간 네이버의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가 하루 댓글 작성 횟수를 제한하는 등의 자구 대책을 내놓았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국 입장도 만만치 않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네이버의 댓글 정책 개선안 대해 “적당한 미봉책으로 피해가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