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 달 만에 주식·채권 '순매수'…보유액 752조
외국인, 석 달 만에 주식·채권 '순매수'…보유액 752조
  • 이순영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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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제공 ㅣ 금융감독원
제공 ㅣ 금융감독원

국내 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석 달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 자금은 3조1170억원 순유입됐다.

외국인은 지난 8월과 9월 각각 4조5840억원, 4조8340억원의 주식과 채권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장증권 보유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0월 말 현재 외국인은 주식 651조2000억원, 채권 101조2000억원 등 총 752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1조5000억원), 미국(1조1000억원), 아시아(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중동(89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투자의 경우 아시아(5000억원), 유럽(2000억원) 등이 순투자했으나 미주(260억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의 경우 8월과 9월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고 주가상승으로 보유잔고 크게 증가했다"면서 "채권도 순투자로 전환하며 보유잔고가 100조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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