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안태훈 기자]

경기도는 용인시 수지구에 새로 오픈 예정인 멀티 콤플렉스 스포츠센터 ‘스포츠아레나(SPORTS ARENA)'가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 클럽팀을 창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창단된 여자 아이스하키 클럽팀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2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현재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 클럽팀은 모노플레인과 전주한옥마을 단 두 팀만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클럽팀의 절대적인 숫자가 적은 것은 물론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는 배경이 열악했다.

스포츠아레나는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여성 아이스하키 클럽팀을 창단하게 됐다. 향후 초등부 고학년의 실력 있는 선수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선수층을 보다 두텁게 한다는 계획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클럽팀 감독 이호정 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단일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구성된 것을 보고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여자 아이스하키 붐이 일어났다"며 “하지만 국내 여자 선수들의 경우 중학교 혼성 클럽팀에서 훈련하다 졸업하면 갈 곳이 없어 아이스하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클럽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아레나는 강남에서 20분 거리에 접근성이 뛰어난 멀티 콤플렉스 스포츠센터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10월 오픈 예정이다. 정규 규격의 아이스링크와 풋살장을 비롯하여 펜신장, 트렘플린장, 농구장, 인피니트 풀 등을 보유하고 있어 스포츠업계에 새로운 지각 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안태훈 hoon@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