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IFRS17 개정안 발표… 결산시스템 도입 지원
금융당국, IFRS17 개정안 발표… 결산시스템 도입 지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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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5차 회의' 개최
내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 준비 및 재무제표 일원화 권고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금융당국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가 따라야 할 표시기준 개정안을 발표하고 결산시스템 도입을 지원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11일 오후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IFRS17 시행으로 보험부채 측정과 수익비용 인식기준이 변경돼 재무제표 구성항목 표시 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표시기준을 조기에 확정해 도입준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생·손보 협회장, 금융감독감원 부원장보, 회계기준원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보험계리사회장, 보험회사 CEO 등 4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국은 시스템 검증 및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보험회사가 늦어도 내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준비토록 권고했습니다.

또 재무회계와 감독목적회계, 생명·손해보험회사의 작성기준에 일부 차이가 발생했던 부분을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IFRS17 시행시 보험사들은 금감원에 제출해야 하는 재무제표에 맞춰 재무제표 구성항목 등을 바꿔야 합니다.

현재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10개사가 IFRS17 시스템을 공동구축했습니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자체계획 지연, 외부 계리회계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현재까지 시스템개발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구축방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진행상황을 매달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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