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비협력 중소기업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한목소리
[리포트] 비협력 중소기업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한목소리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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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협력사 “동반위 활동범위 넓혀야” 지적
대기업 협력사 되기 ‘하늘에 별 따기’ 우려
정부 지원, 대기업-협력사 집중 우려
일부 중소기업, 해외로 방향 돌려
‘산업혁신운동’ 추진, 비협력 중소기업 대상 지원 확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그렇다면 대기업과 관련이 없는 비협력 중소기업들은 동반위의 활동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협력사 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국내 산업 생태계에선 협력사뿐 아니라 비협력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동반위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비협력사들은 동반위의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우선 지원조건인 ‘협력기업’ 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대기업 비협력 중소기업 A 대표
자동차쪽 같은 경우는 매출이 어느 정도 이상이고 리콜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조건들이 있어요 규모가 커야 가능하지 예를 들어 100억 정도도 사실 쉽지 않죠 일반적으로

(인터뷰) 대기업 비협력 중소기업 B 대표
내부에 인력구조 자체에서 대기업과 협의채널이 가능한 경험이나 인프라를 갖고 있는 회사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임원진이나 사장의 아는 사람이라든가 그렇게 풀리는 경우가 대다수인 거죠

때문에 협력기업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비협력 중소기업 A 대표
대부분 1차 협력사들이 대기업과 친분관계가 있어요 친척관계나 친구관계나 이런 게 있으니까 동반협력이라는 주제만 봤을 때는 그쪽 생태계에만 집중하는 거지 

열악한 국내 생태계로 인해 해외 진출로 방향을 돌린 기업도 있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비협력 중소기업 C 대표
미국이나 일본이나 글로벌 무대로 나가면 조금 다르긴 하더라고요 국내 환경과는 저희도 그걸 느끼고 있고 그래서 저희는 포커스를 해외에 맞추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기업과 관련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동반위의 사무국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대한상의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하며 2000만원 이내로 비협력 중소기업을 대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입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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