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과 관련해 "조속한 열차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만 하루가 지난 9일 코레일은 사고 현장은 사장이 직접 지휘하는 수습대책본부를 가동 중입니다. 이에 따라 차량, 시설, 전기 등 직원과 유관기관 지원인력 400명은 기중기 4대, 포크레인 8대, 구원기관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에 애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2~8호 객차와 강릉 방향 기관차를 구원기관차 견인이 가능하도록 선로에 다시 올려놓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KTX는 객차와 객차 사이를 관절형으로 양쪽을 이어놓은 관절대차 구조라 3호~5호차를 동시에 선로 위로 옮기는 중이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8일 열차 궤도 이탈 당시 차량 피해가 커 안내 방송 시스템이 어렵자 열차팀장이 1호차부터 8호차까지 이동하며 육성으로 안내 대피를 했다고 밝혀습니다. 사고열차에 타고 있던 승무원은 KTX 열차 바깥으로 나오는 고객의 대피를 돕고, 승객 중 군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해 승객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119구급대에 차량지원을 요청해 오전 8시30분 본격 이송했고 모든 승객의 이송이 끝난 시각은 9시10분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KTX 806 열차 승객 중 병원 진료를 받은 승객(14명) 이외에도 병원 진료를 받은 경우 인근 철도역에서 사후 처리 방법을 안내받을 것을 문자로 공시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마음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