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내년 매출 9545억원 목표…박상환 회장 "내년 상황 좋지 않아…고객중심 상품·서비스 강화"
하나투어, 내년 매출 9545억원 목표…박상환 회장 "내년 상황 좋지 않아…고객중심 상품·서비스 강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3일 하나투어가 본사 대강의장에서 경영진과 국내외 자회사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13일 하나투어가 본사 대강의장에서 경영진과 국내외 자회사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하나투어(회장 박상환)가 내년에 고객중심의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지털 채널 마케팅을 확대하며 매출 954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하나투어는 오늘(13일) 본사 대강의장에서 경영진과 국내외 자회사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영목표는 '고객중심 디지털 플랫폼 강화'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본사와 국내외 자회사를 합해 내년 매출 목표는 9545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602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인 매출 8529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대비 각각 12%, 159% 증가한 수준입니다.

항공권 판매 포함 해외송출객 목표는 693만명으로 정했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한 경영방침은 '사랑이 있는 회사, 열린 회사, 강한 회사'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SI슬로건(Service Identity Slogan)은 ‘내맘愛쏙’으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 헌장을 수립·선포하고 고객자문단 활용, 스마트워킹, 사회공헌활동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사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익명의 Q&A 게시판 기능을 개선하고 소매여행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여행사 커뮤니티 게시판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투어의 지식 컨텐츠 집합체인 ‘하나피디아’를 고도화해 업무에 필요한 정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유형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테마영역의 사내 전문가를 발굴해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합니다. 패키지, 항공, 호텔 속성 등의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지털 채널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플랫폼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판매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자회사의 현지 컨텐츠 발굴 및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자회사간 글로벌 인·아웃바운드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고객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과 컨텐츠 개발을 위해 고객 중심형 조직구조로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여행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고 내년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고 고객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