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차세대 신약연구 '박차'...고대 산학협력단과 CAR-T 기술이전 계약
캔서롭 차세대 신약연구 '박차'...고대 산학협력단과 CAR-T 기술이전 계약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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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기술과 이백승 박사 유전자 교정 기술 접목…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CAR-T 기술,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하여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

 

 

캔서롭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CAR-T 개발 기술이전 계약 체결.[사진=캔서롭]
캔서롭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CAR-T 개발 기술이전 계약 체결.[사진=캔서롭]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캔서롭(대표 이장우)이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감여방어항원을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CAR-T 세포치료제는 항원 수용체 T 세포를 조작해 암을 공격하도록 만든 혈액암 치료제로 암세포를 찾아 유도탄처럼 공격하는 것입니다.

엠제이셀바이오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간에 이뤄진 이번 계약으로 고형암을 공격할 수 있는 ‘PA 기반 CAR-T 개발 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관련 노하우 전체를 확보했습니다. 

고대 연구팀의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은 기존 기술들과 달리 항체 기반이 아닌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하여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은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엠제이셀바이오는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세포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만을 사용하여야 하는 자가 CAR-T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범용 CAR-T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캔서롭 관계자는 “고대 연구팀의 CAR-T 기술을 중심으로, 블루버드바이오의 이백승 박사가 CTO로 합류하게 됨에 따라 세포치료제의 기능 강화, 제조공정과 관련된 핵심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가장 핵심 요소인 효능, 지속기간, 비용에 따르는 난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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