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할 것...자산운용사 등 M&A 적극 추진"
[현장중계]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할 것...자산운용사 등 M&A 적극 추진"
  • 이순영
  • 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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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우리금융지주가 오늘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갖고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는데요…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순영 기자

(기자)네 우리금융지주가 은행 체제에서 지주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지난 2014년 11월 지주사 해체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늘 이곳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는데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입니다"

우리금융은 출범 이후 늘어난 자본을 토대로 인수합병 작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증권사나 보험사 등 덩치가 큰 매물보다 자산운용사나 부동산 신탁 등 규모가 작은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계획인데요…손태승 회장은 규모가 작은 금융회사는 직접 인수하는 한편 규모가 큰 금융회사의 경우 공동투자 형식으로 인수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
“1년 동안은 규모가 작은 것부터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보고 있고 규모가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직접 인수가 어려우면 다른데 같이 참여해 내년 자본비율 회복되면 50% 인수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있을 거 같습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는 자산 기준으로 은행 비중이 98%로 압도적입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 몸집 불리기가 시급하지만 현재 자본비율 계산시 표준등급법을 적용해 자본여력이 넉넉치 않아 보험사와 증권사 등 대규모 M&A는 향후 1년 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손 회장은 비은행부문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것이며 현재 은행에 치중해 있는 자산 비중을 7대3이나 6대4까지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
"순익은 최대로 비은행 M&A를 많이해서 사업포트폴리오 늘려 갈 것이고 그러면 올해는 이익이 당장 반영되기 어렵지만 2~3년 후에는 반영될 것이라고 봅니다. 자본확충 문제가 있어서 보험은 당분간 인수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증권은 올해 인수를 못하면 공동으로 지분투자한다든지 여러가지 방법 찾고 있습니다. 최대로 비은행 늘려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상당부분 포트폴리오 갖춰 1등 금융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상반기 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입니다.

4년 만에 부활한 우리금융지주로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과 리딩 뱅크 자리를 둘러싼 금융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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