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역전세와 관련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8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서민금융 현장 방문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역전세난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 정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역전세 우려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전반적인 상황은 아직 아니다"며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했다 9.13 이후 완화되고 매매가가 조정되고 그에 따라 전세가도 조정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국토부 중심으로 기재부 등에서 실태부터 파악하겠지만 전세자금을 돌려주는 것은 집주인이 할 일이다"며 "세입자가 보다 안심하고 전세를 이용하도록 전세자금 반환보증상품 보다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가격에 대해 최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더 안정될 여지가 있고 그렇게 가야 한다"며 "가계대출이 부동산 투기에 활용되지 않도록 정책방향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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