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김세용 SH공사 사장, 新비전 선포..."스마트 시민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현장중계] 김세용 SH공사 사장, 新비전 선포..."스마트 시민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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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공사, '스마트 시민기업' 비전 선포식 개최
- SH공사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 실현' 강조
- "다양한 공동체 공간 마련 등으로 공간 복지 더할 것"
- "경영 과정에 시민 참여 늘려 사업에 반영"
- '공적임대주택 20% 이상 달성' 등 5대 경영 목표 제시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서울주택공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택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한층 높인다는 포부입니다. SH공사 비전 선포식 현장을 배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일 오전 이곳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SH공사는 신비전 선포식을 통해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으로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서울시 도시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의 의한 기업이 될 것도 약속했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혁신 방안의 하나로 시민이 주주가 된느 시민 주주기업을 선포했고, 이런 맥락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습니다. 내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기자] SH공사는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미션으로 삼는다고 밝혔습니다.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 등 서울시민을 위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지향점을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라고 설정한 겁니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 사업에만 그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조금 더 편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공간을 마련해 이른바 공간 복지에 힘쓰겠다고 밝혔고요.

또, SH공사가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서울의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업무 방식의 혁신을 도모하고, 경영 과정에 시민 참여를 늘려 더 많은 시민 의견이 SH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약속했는데요.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도시 조성이 SH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김세용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경영 목표도 이날 선포식을 통해 제시했습니다.

공적 임대주택 20% 이상 달성, 신성장사업 매출 비중 30% 달성 등 5대 경영 목표를 제시한 것인데요. 이를 향후 10년간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 SH공사가 이익 창출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공익 창출에도 힘쓸 것을 주요 경영 목표 중 하나로 내세웠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공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결국 귀결되는 것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가치판단을 어디에 우선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로 시민행복, 사회적 책임, 새로운 도전, 끊임없는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올해로 서른 살이 된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변화를 다짐하고, 공식화한 것인데요.

이 같은 다짐과 비전이 서울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또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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