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김희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업 여건 악화 속 에너지 전환 인식도 부족”
[리포트] 김희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업 여건 악화 속 에너지 전환 인식도 부족”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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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수력 등 한자리 모인 신재생에너지업계
"에너지 전환, 산업 전반에서 부는 ‘세계적 흐름’"
산업부, 3월 중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안 발표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3년차를 맞았습니다.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올해가 에너지 전환의 본격적인 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업계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마련한 신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 현장입니다.

13대 신재생에너지협회장에 취임한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무역 분쟁, FIT 축소 등 먼저 업계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얘기했습니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 김희철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한화큐셀 대표이사) : 지난해는 강대국간 무역 분쟁 지속과 경쟁국의 FIT 축소 정책 등으로 내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일부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에너지 전환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인식 부족에 대한 지적은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연사로 나선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가짜뉴스’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한편 재생에너지협회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국민 동참을 늘려서,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 에너지의 20%까지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김희철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한화큐셀 대표이사) : 에너지업계는 물론 전력 수요자였던 구글, 애플 등 IT 기업과 자동차, 화학기업들까지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과의 거래 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신재생에너지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한 데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오는 3월 중에 발표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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