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은행결제망, 모든 핀테크업체와 은행에 전면 개방...최종구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해 금융강국 도약"
[현장중계]은행결제망, 모든 핀테크업체와 은행에 전면 개방...최종구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해 금융강국 도약"
  • 이순영
  • 승인 2019.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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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기자]
[앵커]소형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만 부분적으로 개방하던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이 모든 결제사업자 뿐 아니라 은행 상호간으로도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은행지주 등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쟁과 혁신 촉진을 위한 디지털 금융혁신 방안과 금융권 핀테크 활성화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는데요… 현장에 이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금융권이 디지털 금융혁신 방안과 핀테크 활성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곳 금융위원회에서는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은행지주 등 금융권 간담회가 열렸는데요…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오늘 간담회에는 신한, KB, 우리, 하나, BNK, DGB, JB 등 금융지주 회장과 IBK기업은행장, NH농협은행장, KDB산업은행 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결제원장 등 은행지주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강국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고 빠르게 변해야 한다며 금융지주회장들에게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금융인프라를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하겠습니다. 혁신적인 기업에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글로벌 유니콘, 데카콘이 나오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금융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금융그룹들은 핀테크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회장들은 글로벌 금융플랫폼 경쟁 현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명하면서 금융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들 수장들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에 대해서도 공감했는데요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가 글로벌 핀테크화 되는 진출에 대해서도 이해를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회장들은 금융그룹별 디지털 추진전략도 소개했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결제 분야의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선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4년간 1조7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은 테스트베드센터 조성계획 등 3년 간 3조원 규모의 직접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은 그룹공동 Open API개방과 핀테크 제휴를 통한 동남아 해외진출 노력을 소개했으며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공공기관까지 클라우드 활용 확대가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간담회에 이어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결제 송금에 필수적인 금융결제망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 공동 결제시스템 구축으로 핀테크기업과 은행이 결제송금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핀테크기업이 은행 등과 같이 금융결제망에 직접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합리적 비용으로 편리하게 은행결제망을 이용할 수 잇도록 공동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용기관을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 등으로 확대하고 이용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보안체계 등 시스템 운영도 대폭 개선합니다.“]

그밖에 은행권은 10년 이상 지난 전자금융업 체계를 환경변화에 맞게 전면 개편해 지급지시서비스업 등 새로운 결제서미스 출현을 촉진시키며 간편결제의 이용한도를 확대하고, 해외결제 허용과 대중 교통 결제 지원 등 낡은 규제는 정비하고 세제 인센티브 강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개방형 금융결제망 구축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금융플랫폼이 출현하고 금융산업의 경쟁이 크게 촉진되면서 고객 중심의 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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