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엠아이텍, 의료기기 시장 공략 총력...혈당측정기 사업 계약 체결
[현장중계] 엠아이텍, 의료기기 시장 공략 총력...혈당측정기 사업 계약 체결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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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혈관 스텐트 제조·판매...美 FDA 품목허가 취득...제품력 ‘입증’
제품 확장통한 사업다각화...혈당측정기 ‘제조’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혈관이나 내장 등의 개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의료기기 '스텐트'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스텐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엠아이텍이 스텐트 외 기기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현장에 박경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엠아이텍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엠아이텍은 현재 비혈관 스텐트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는데요. 비혈관 스텐트 부문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텐트는 신체의 혈관이나 식도·내장이 좁아지는 경우, 해당 부위에 삽입해서 개통을 원활하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삽입형 의료기구입니다. 


비혈관용 스텐트는 소화기·비뇨기·호흡기 등의 이상으로 인해 요관과 기관지같은 비혈관의 폐쇄 질환이 발생했을 때 사용되는데요.

 

엠아이텍은 이달 중순 쯤 스텐트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취득해 제품력에 대해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형 엠아이택 대표이사 : 미국시장은 글로벌 전체시장에서 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입니다. 작년부터 시장진입을 해서 이번에 한 건을 더 추가해 제품의 풀라인업을 갖췄다는데 의미가 있고요. 이를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아이텍은 300여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인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제품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이룬다는 계획을 앞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기반해 회사 측은 오늘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 중 하나로 혈당측정기 제조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지엠에스바이오의 혈당측정기 제조사업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지엠에스바이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 기업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인용 혈당 측정기를 비롯해, 스마트폰 연동 제품 등 지엠에스바이오가 확보하고 있는 제품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박진형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제조경쟁력과 글로벌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진형 엠아이택 대표이사 : 혈당기사업은 이미 생산시설과 관련 인허가를 취득한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에 저희가 갖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동남아 쪽 국가 입찰에 이미 참여하고 있고요. 내년 이후에는 글로벌회사의 OEM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엠아이텍은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부터 유럽과 미국 등 의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스텐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73%를 해외시장에서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전년도 영업익 대비175% 증가한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엠아이텍은 밝혔습니다.

 

엠아이텍은 비혈관 스텐트 부문에서 이미 상당한 시장 지위와 시장 내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3년 안에 비혈관 스텐트 글로벌 ‘톱쓰리(Top3)’ 안에 들어가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인데요

6천 억 규모의 스텐트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엠아이텍

16조 원 시장이 형성된 혈당진단기 시장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엠아이텍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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