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대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
[리포트]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대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
  • 이승용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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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통해 신한금융투자를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용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병철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김병철 대표는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발표/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재무상태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며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김병철 대표는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한 뒤 23년 동안 채권 분야에서 근무하며 ‘채권의 귀재’라는 명성을 얻는 등 금융상품 운용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김 대표는 동양증권에서 2012년 신한금융그룹으로 전격 이직했고 2017년 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새로 만든 신한금융 투자운용사업(GMS)부문을 이끌 초대 책임자로 선임됐습니다.

신한금융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 계열사 3곳의 고유자산 운용을 전담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컨트롤타워 조직입니다.

특히 이번 김 대표의 신한금융투자 대표 취임은 신한금융 공채 출신이 아닌 외부출신이라는 점에서 순혈주의를 깬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카드업계 불황으로 신한카드 대신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부문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의 성장은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KB금융그룹을 순이익에서 제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3조4천억 원 수준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신한금융투자에 7천억 원가량의 유상증자를 할 것이 유력합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유상증자를 통해 4조 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면 국내에서 6번째 초대형 증권사가 됩니다.

김 대표는 유상증자 이후 신한금융투자가 그동안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IB사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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