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독일 연방 이민·난민 사무국(Bundesamt für Migration und Flüchtlinge, BAMF)은 블록체인 기술로 망명 및 난민 수용절차를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백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백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으로 신분증 없이 입국한 난민에게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ID를 발급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솔루션은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아 여러 기관에 망명 신청자의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백서는 해당솔루션이 유럽통합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BAMF, 프라운호퍼 연구프로젝트그룹(Fraunhofer FIT), 공개되지 않은 기술파트너는 블록체인이 망명신청절차를 개선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개념증명(PoC, Proof-of-Concept)을 실시했다. 개념증명에는 허가형 이더리움 파생 블록체인과 권한증명 합의알고리즘이 사용됐다. 이들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안정적인 신원 생성과 기관 간 소통협력 강화다.

김민지 기자 mzk19@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