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8일 전자신문은 대검찰청이 한국블록체인협회와 거래소에 가상화폐(암호화폐) 주소 조회 시스템 개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공문에 따르면 시중에 거래되는 모든 암호화폐에 주소를 부여해 거래소 식별에 활용한다. 대검찰청은 각 거래소에 시스템 개발을 주문했다.
해당 시스템은 거래소 내에서 거래되는 돈을 검찰이 즉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세계최초로 도입된 ‘블록체인 암호화폐 추적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주소조회 시스템이 도입되면 암호화폐 관련 범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서민다중피해범죄 대응 TF를 신설하는 등 암호화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7에는 법조계 관계자가 검찰에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담당하는 형사 10부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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