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 지각변동! 대기업이 움직인다
블록체인 산업 지각변동! 대기업이 움직인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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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9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즐겨찾기’는, ‘블록체인 산업 지각변동! 대기업이 움직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유튜버 신의두뇌, 위홈, 코자자 조산구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카카오톡은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오는 6월 선보인다. 네이버도 라인을 통해 링크 체인을 공개하고 2분기 중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월렛과 키스토어를 탑재했다. 이밖에도 LG,  코오롱, KT, 한화 등이 블록체인의 실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조산구 대표는 “독점 플레이어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이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자기부정을 하는 것”이라며 “접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특성 중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의 지향점이자 이상향일 뿐 더 중요한 것은 탈독점이라는 것이다.

유튜버 신의두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블록체인산업에 대한 방향성이 다르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은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시장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일부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기업의 블록체인산업 진출로 생태계를 독점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자체 포인트를 코인으로 전환했지만 정부의 암호화폐 금지 기조로 도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인으로 전환된 포인트제가 도입되면 블록체인의 대중화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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