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얼굴‧기능 싹 바뀐 BMW ‘뉴 3시리즈’…소비자의 선택은?
[빡쎈뉴스] 얼굴‧기능 싹 바뀐 BMW ‘뉴 3시리즈’…소비자의 선택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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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첫 출시…1550만대 판매 ‘베스트 셀링카’
디자인‧신기술 ‘진화’…국내시장 ‘정면승부’
12.3인치 대형 스크린 적용…‘시인성’ 개선
자율주행 기술 대폭 적용…‘자전거’까지 감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BMW그룹코리아가 시장 복귀의 첫 번째 카드로 실용성과 선호도가 높은 7세대 '뉴 3시리즈'를 꺼내 들었습니다. 45년 동안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를 지켜왔던 모델인 만큼, BMW의 재도약을 이끌지 주목됩니다. 11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몸을 움츠렸던 BMW그룹코리아가 부활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 첫 타자가 어떤 모델이 될지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7세대 신형 3시리즈였습니다.

약 3시간 정도 시승을 통해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인 3시리즈는 BMW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입니다.

1975년 처음 출시된 후 현재까지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카인데요. 

국내에서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만대가 넘게 팔렸지만, 지난해 화재사건으로 판매량은 급감했습니다.

BMW는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신기술’로 정면승부 택했습니다.

3시리즈는 ‘커진 몸집’이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길이와 너비 높이가 모두 커졌는데요. 차체는 커졌지만 알루미늄 사용 비중을 높여 중량은 55㎏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볼까요? 전면부도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BMW 정체성인 키드니 그릴에 ‘액티브 에어스트림’을 적용했는데요.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해드램프에도 새롭게 굴곡이 생겼는데,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더하는 모습입니다.

[방송인터뷰] 양성훈 / BMW그룹코리아 상품기획담당 매니저
이번 7세대 3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보다 커졌고요. 보다 가벼워졌고 보다 다이내믹한 운동성능을 자랑합니다. 최대 55kg까지 무게를 줄였고요. 무게중심도 1cm정도 낮아졌기 때문에 보다 다이내믹한 운동성능을 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요. (그 결과) 6세대 대비 훨씬 더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내부 디자인도 새로워졌습니다.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에 적용돼 시인성이 개선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BMW그룹 본사의 동양인 최초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김누리 디자이너가 진두지휘했습니다.

[방송인터뷰] 김누리 / BMW그룹 디자이너
새로운 BMW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는 차다 보니,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철학을 담으려고 노력했고요. 정밀한 라인들 반면에서 전체적인 넓은 면들은 굉장히 유려하게 조각이 돼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조화로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현대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기존 3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기능도 탑재해 자율주행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스톱앤드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측면 충돌 보호 기능, 교차로 통행 경고 가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저는 지금 양평의 한 도로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3시리즈의 핵심 기술로 도심 제동이 강화됐는데요. 도로 환경을 감지해 차선을 유지하고,  충돌이 예상될 때, 이렇게 스티어링 휠이 진동으로 경고를 보내줍니다. 

[방송인터뷰] 양성훈 / BMW그룹코리아 상품기획담당 매니저
한 단계 진화된 반자율주행이 적용돼 운전자로 하여금 계속 카메라가 모니터링 하면서 운전에 집중하게 도와주고, 보다 진보된 앞차와의 거리 간격을 조절하며 간다든지, 상위 모델에도 적용되지 않은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이 돼서 운전자로 하여금 최대 500m까지 시야를 확보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조하는 기능이고요. 

한편 3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제네시스 'G70'등과 경쟁체제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3시리즈.

이번 7세대 모델이 BMW그룹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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