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KT, 5G에 블록체인 적용… ‘초안전’ IoT 시대 이끈다
[현장중계] KT, 5G에 블록체인 적용… ‘초안전’ IoT 시대 이끈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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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KT가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을 통해 사물인터넷(IoT)가 급증하고 있는 5G 시대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서는 KT가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솔루션 ‘기가스텔스’를 활용할 전망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KT 광화문 지사에 나와 있습니다.

KT는 16일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인 ‘기가 체인’을 공개했습니다.

5G가 상용화되면서 제기되는 여러 우려점 중 한 가지가 바로 해킹 대책 등 보안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5G 시대의 대표 특징인 ‘초연결’로 인해 모든 기기와 사물이 연결되면서, 해킹으로 한 번 뚫리면 그 피해는 이만저만 아닐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KT가 초안전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키로 했습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 KT의 5G ‘초안전’은 5G 강점에 KT의 블록체인의 수준 높은 보안성을 결합해 해킹 여지를 아예 없애고, 차원이 다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KT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인 ‘기가스텔스’를 선보인 것인데요.

기가스텔스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 주소가 보이는 기술입니다.

스텔스라는 말처럼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송신자에겐 IoT 단말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트워크상에서 보이지 않는 겁니다.

현재 IoT 단말의 해킹 중 99%는 인터넷을 통한 익명의 접속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 IoT 보안의 취약점이 상당 부분 해결될 전망입니다.

또한, 기가스텔스는 IoT 단말과 서버 그리고 이용자에 이르기까지 IoT 서비스 구간 전체에서 보안이 가능합니다.

KT 기가스텔스는 현재 IP 인터넷 환경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KT는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B2B IoT 시장에 기가스텔스를 우선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KT는 이날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공개했습니다.

착한 페이는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것으로, 모바일 앱 기반의 상품권 발행, QR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입니다.

실제로 KT는 4월부터 김포시에서 유통되는 110억원 규모의 김포페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는 착한페이 앱을 통해 결제된 지역화폐를 즉시 원하는 계좌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맹점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KT는 4월 김포페이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화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KT 지사에서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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