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지프 “재정비 완료…1만대 클럽 달성”
[현장중계] 지프 “재정비 완료…1만대 클럽 달성”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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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 완전변경…6개 라인업 모두 출시
3개월만 1000대 판매고…전 모델 대비 3배 성장
‘지프 집중 전략’…전용 전시장 17곳 확대
레니게이드‧체로키‧랭글러…라인업 재정비 ‘완료’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여러 대의 차량이 전시됐습니다. ‘1만대 클럽’ 목표를 내세운 지프가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을 공개하기 위해 택한 방식인데요. 대중 친화적인 전략으로 ‘SUV=지프’라는 공식을 만든다는 포부입니다. 출시회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 제 뒤로는 지프의 신형 차량들이 도로 한 복판에 전시돼있는데요. 지프가 17일 선보인 SUV의 아이콘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입니다. 

중형SUV인 ‘2019 올 뉴 랭글러’는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완전변경됐습니다. 

올해 6개 라인업을 한 번에 출시해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인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하이 모델,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하이,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모두 6개입니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올 뉴 랭글러 4도어는 3개월 동안 10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은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 탑’을 탑재해 시속 90㎞에서도 2열까지 완전히 개폐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방송인터뷰] 파블로 로쏘 / FCA코리아 사장
랭글러는 단순한 오프로드를 넘어, 보다 더 광범위한 대중에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대중’의 기호를 공략하기 위해 더 다양한 디자인과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프의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프 집중 전략’을 추진 중인 파블로 로쏘 사장은 이번에도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프 전용 전시장은 기존 10곳에서 17곳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매달 일반인 대상의 ‘지프 카페 데이’를 마련해 대중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방송인터뷰] 파블로 로쏘 / FCA코리아 사장
올해 마케팅 방향은 ‘현지맞춤’ 강화 전략입니다.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에서 행사를 하는 것도 이 전략의 일환입니다. (또한) 작년에 발표한 ‘지프 포커스 전략’은 올해 완성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도 보강하고 남은 일반 전시장을 지프 전용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한편 지프는 지난해 전년 대비 8.2% 늘어난 759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바 있는데요.

올해는 ‘1만대 클럽’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레니게이드를 시작으로 체로키와 랭글러 등 새로운 모델을 연이어 선보였는데요.

국내 시장에 맞게 라인업을 재정비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방송인터뷰] 파블로 로쏘 / FCA코리아 사장
(‘1만대 클럽’) 자신 있습니다. 신차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마케팅 강화까지, 모든 것이 함께 이뤄낸 결과입니다. 특히 수입차 시장의 규모가 감소한 반면 저희는 69% 성장해 SUV 부문 점유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이 목표는 분명히 달성될 겁니다.

한편 FCA코리아는 20일까지 일반을 대상으로 신형 모델들을 전시합니다.

새로운 시도로 파블로 로쏘 사장의 ‘1만대 클럽’ 진입이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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