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택배원' 배송량 48만 상자 돌파
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택배원' 배송량 48만 상자 돌파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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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물류업에 기반한 회사의 CSV 사업모델중 하나인 발달장애인택배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배달한 택배량이 48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물류업에 기반한 회사의 CSV 사업모델중 하나인 발달장애인택배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배달한 택배량이 48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의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배달한 택배 상자가 48만개를 넘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발달장애인택배사업은 CJ대한통운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2015년 시작됐습니다. 당시 5만 5000상자 수준이었던 배송량은 꾸준이 증가해 지난해 18만 5000개까지 3배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배송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장애인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 사회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루 평균 3~4시간정도 배송업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노원구립발달장애인센터 이재환 시설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역할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비장애인 택배기사들보다는 다소 작은 숫자일수도 있지만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숫자이다”며 “CJ그룹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상생’을 기반으로 여러 사회구성원과 협력해 사회취약계층과 동반성장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노원구립장애인일자리센터와 같이 발달장애인택배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2015년부터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서울시와 협력해 센터 내 택배 거점을 마련했으며,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에 수반되는 물류컨설팅, 영업정보 등을 제공했습니다. 2016년 5월에는 서울시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택배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30여명의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여러 사회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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