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265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
엔지켐생명과학, 265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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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지난 17일 26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주당 발행가격은 7만9200원, 전환비율은 1:1이며 전환청구 기간은 납입일로부터 1년이후 5년이내입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및 신약물질 EC-18 적응증 파이프라인의 다양화를 위한 R&D 투자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R&D 투자금액은 총 200억원으로, 30조 원 시장으로 추산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류마티스 관절염(RA)에 대해 비임상 및 임상연구비로 사용됩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First in Class 신약 물질인 EC-18을 활용한 호중구감소증(CIN)과 구강점막염(CRIOM)에 대하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해서는 임상 2상 대체 동물실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4월에 열린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호중구감소증(CIN)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연구결과 등 3개의 포스터를 발표하여 제약업계와 학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강점막염(CRIOM)의 경우 2018년 美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을 받아 혁신 신약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임상 과정에서 FDA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는 2017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美 국립보건원(NIH) 등 7개 美 정부기관이 속한 방사능, 핵 치료제 대응 태스크포스(RNG-APD)와 대면 미팅을 통하여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 질환 연구원(NIAID)의 방사능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RNCP)과 화학무기 대응 연구 프로그램(CCRP) 개발지원 대상기업에 동시 선정돼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美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의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개발물질 EC-18은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연내 임상 2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손기영 대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싱과 시판을 통해 실제 이익이 발생하는 신약 개발사가 되겠다”며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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