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규 EMW 대표 “베트남 법인 통해 사업 다각화 추진”
양일규 EMW 대표 “베트남 법인 통해 사업 다각화 추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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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양일규 이엠따블유(EMW) 대표이사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양 대표는 지난 17일 주한 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팜 띠엔 번 베트남-한국 친선협회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 법인을 통해 주력 사업인 휴대폰 안테나 제조 이외에도 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날 자리에는 양일규 EMW 대표이사 이외에도 김효영 프리텍정보통신 대표이사, 홍정우 EMW 상무도 참석했습니다. 

팜 띠엔 번 전 대사는 1972년부터 2010년까지 베트남 외교부에서 약 40년간 직업 외교관이자 한반도 전문가로 근무했고 10년간 주한대사를 맡아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베트남-한국 친선협회 부회장으로서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문화·사회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양일규 대표이사의 특별 요청으로 EMW의 고문직도 맡고 있습니다. 

EMW는 2014년 4월25일 핸드폰 안테나 모듈 제조를 위해 베트남에 100% 자회사인 EMW베트남(EMW Vietnam CO.Ltd)을 설립했습니다.

양일규 대표는 “현재 EMW 베트남 법인에만 7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휴대폰 안테나 모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20년간 휴대폰 안테나 개발에 집중하여 왔지만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베트남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팜 띠엔 번 전 대사는 “한국 기업이 볼 때 베트남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현재는 베트남 시장에서 제조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부동산, 유통, 물류 사업 등 유망한 사업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베트남 정부에서는 4차 기술혁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정보통신 분야도 투자 가치가 높으며, 한류를 활용한 뷰티사업 등 다양하게 고민해 볼 수 있다”며 “EMW가 베트남 투자를 확대한다면 사업성을 함께 구체적으로 검토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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