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시작"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시작"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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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8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조 사장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회장님 집무실에 들어가면 여전히 그 자리에 회장님이 계실 것만 같다"며 "텅 비어 있는 공간은 애써 누르고 있던 먹먹한 마음을 다시 차오르게 한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깊은 슬픔에 경황이 없었지만 우리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슬픔을 함께 하면 나눌 수 있다는 말의 참된 의미도 여러분 덕분에 알게 됐다. 진심으로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빈소와 각 분향소에서 조문해주시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 수많은 조문객분들을 잘 맞이 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 공항을 비롯한 국내외 현장과 하늘에서 마음으로 눈물로 함께 애도 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OC빌딩과 서소문 사옥에서 이른 아침부터 도열해 회장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해 주신 수 천명의 임직원 여러분께 진한 감동과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말습니다.

끝으로 조 사장은 "여전히 마음은 무겁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한항공, 고객과 국민이 신뢰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한항공, 우리가 가야할 이 길을 위해 지난 날의 모든 아픔은 뒤로 하고 새로운 마음,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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