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법무법인 '바른' 매각 주간사로 선정...우량 투자자로 최대주주 변경"
경남제약, "법무법인 '바른' 매각 주간사로 선정...우량 투자자로 최대주주 변경"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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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
"법무법인 '바른' 매각 주간사로 선정...우량 투자자로 최대주주 변경"
오는 22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5월 10일 심사위원회 개최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경남제약, "법무법인 '바른' 매각 주간사로 선정...우량 투자자로 최대주주 변경"[사진=경남제약]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경남제약(대표 김주선)이 18일 공고를 통해 법무법인 바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향후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주선 경남제약 대표는 "당사의 거래재개 등 회사안정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절대적"이라며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대형법무법인 및 회계법인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한 후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회사는 '그 동안 수 차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주권 거래재개를 간절히 바라는 5천여 소액주주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주주들이 우려하는 외부 투기자본이 회사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도 약속 드린다'며 우량한 투자자로 최대주주를 변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가 SNS 등을 통해 계속 유포되는 것에 대해, '당사를 상장폐지 시킨 후 적대적 인수합병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향후 진행되는 공개적인 지배구조개선 과정을 무산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주주들과 경남제약 구성원들의 소중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경영실적과 재무상황 또한 개선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 가결산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9% 증가했고, 영업은 2억 2744만원으로 흑자전환한 사실과 부채비율이 35%로 떨어져 재무상황도 크게 개선된 사실을 전했습니다.

경남제약은 '국내에서는 홈쇼핑과 오프라인 유통강화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것과, 중국시장 개척을 통해 2분기부터 국내외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어수선한 상황임에도 국내에서 홈쇼핑, 코엑스 스타필드 팝업스토어 등 신유통 확대, 해외사업팀 중심으로 중국시장 공략 진행을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남제약은 오는 22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5월 10일 심사위원회 개최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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