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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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SK이노베이션 성장동력 배터리 사업 서산 공장 방문
서산 배터리 공장, ‘생산기술센터’로 격상되며 ‘글로벌 성장 이끄는 핵심 시설로’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 기반으로 ‘16년말 대비 13배 성장…새로운 비젼 제시해

 

최태원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구성원들과 행복 토크(Talk)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최태원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구성원들과 행복 토크(Talk)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의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서산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찾아 현장 구성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배터리 사업 초기 “모든 자동차가 우리 배터리로 달리는 그날까지 SK배터리 팀은 계속 달립니다. 나도 같이 달리겠습니다”라는 기념 메시지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힘을 실어 준 바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5시간여 공장에 머물면서 윤예선 대표 등 경영진으로부터 경영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구성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이 기술력 확보와 수주액 등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최태원 회장이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올 3월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지난 2016년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에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술력도 눈에 띕니다. 서산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km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힙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 최초로 양극재의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NCM811)인 배터리를 개발해 첫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비교적 뒤늦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 SK이노베이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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