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 기기"라고 평가하면서 "초기 리퓨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출시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수 제품 검사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단과 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로 디스플레이 손상방지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블룸버그와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리뷰용 갤럭시 폴드가 사용 이틀 만에 화면 불량 현상이 나타나는 등 결함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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