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앰비오와 '맞손'..."펩타이드 의약품시장 성장 리드할 것"
휴온스, 앰비오와 '맞손'..."펩타이드 의약품시장 성장 리드할 것"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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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o와 연구 및 사업협력 MOU 체결
휴온스 영업·마케팅 노하우 기반, 국내 제약 시장 진출
휴온스, 앰비오와 '맞손'..."펩타이드 의약품시장 성장 리드할 것"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 앰비오와 '맞손'..."펩타이드 의약품시장 성장 리드할 것" [사진=휴온스글로벌]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크리스 바이 앰비오대표와 함께 '앰비오의 개발 과제에 대한 사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앰비오’社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앰비오 홀딩스’의 자회사로, 계열사인 ‘앰비오팜’이 cGMP를 받은 제조시설(미국, 중국 소재)에서 우수한 품질의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휴온스와 앰비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앰비오가 개발 중인 당뇨, 비만, CNS 질환, 골다공증 등에 대한 펩타이드 제네릭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휴온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성장을 이끄는데 협업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앰비오에서 개발 중인 부갑상선호르몬(PTH) 의약품의 경우, 국내 도입 시 90만명에 달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갑상선호르몬 의약품’은 골 형성 촉진제로,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인 ‘골 흡수 억제제’와 달리,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촉진해 새로운 뼈(골)를 생성합니다. 국내 시장은 연 200억원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 진출을 추진했다” 며 “’앰비오’社의 우수한 R&D 및 생산 기술을 통해 개발 중인 펩타이드 의약품을 신속히 국내에 도입해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성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앰비오 크리스 바이 대표는 “한국 제약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휴온스’와 함께 한국 제약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펩타이드 의약품’은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공동 개발을 추진해 양사가 윈윈(Win-Win)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 기능을 가진 최소단위’를 뜻합니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뛰어난 생리활성을 가진 펩타이드를 선별해 생체 신호 전달 및 기능을 조절해 신체에 작용되는 원리로, ‘생체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부작용이 적고, 소량으로도 강력한 약리 작용 및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조 원가가 낮고 20종의 아미노산은 화학적 제조변형이 비교적 쉬워 QC(품질관리)가 용이해 상품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대사질환(비만, 당뇨 등)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면역치료제, 호르몬치료제, 희귀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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