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 위원장 "백트 출시지연 주요 원인은 암호화폐 보관 문제“
CFTC 위원장 "백트 출시지연 주요 원인은 암호화폐 보관 문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사진출처=블룸버그)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미국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백트(Bakkt)의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선물 거래소의 암호화폐 보관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자산을 보관하는 기업은 은행이나 신탁기관을 통해서 운영된다. 백트는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을 보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모기업인 ICE는 법이 규정한 은행이나 신탁기관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ICE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면 청산소 구성원의 자산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도 백트 출범 지연 이유로 꼽았다. 백트가 비트코인을 관리하게 되면 자산의 청산은 ICE 산하 청산소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백트가 비트코인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청산소 구성원과의 의견 조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