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000억 수혈 받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승인 완료...노선 개선 박차"
1조 6000억 수혈 받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승인 완료...노선 개선 박차"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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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23일 채권단이 마련한 총 1조 6000억원의 자금지원 방안과 관련 이사회 승인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의 자금지원은 영구채 매입 5000억원과 신용한도 8000억원 등을 포함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 결정으로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금호산업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노선 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올해 인천발 3개 비수익노선(▲9월: 인천~하바로프스크/사할린 ▲10월 말: 인천~시카고)에 대해 운휴를 시행하고, 2020년 이후의 노선 구조개선 계획은 매각주간사 및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중히 추진해 나간다는 게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항공안전과 국민편익을 책임지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소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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