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019년 1분기 실적 공개...매출 3,481억 원 영업익 71억 원
두산건설, 2019년 1분기 실적 공개...매출 3,481억 원 영업익 71억 원
  • 배태호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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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두산건설(대표 이병화)이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 3,481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하였지만,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249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 원이라고 두산건설을 밝혔습니다. 

두산건설은 1분기 희망퇴직 실시로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등 고정비에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220억 원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178억원은 개선효과와 상쇄되고, 올해 약 40여억 원의 판관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간 약 300억 원의 비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두산건설은 전망했습니다.

두산건설의 과거 신규 수주 규모는 16년 2.21조 원, 17년 2.62조 원, 18년 2.79조 원으로 대폭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5조 원으로 향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금년도 매출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착공 물량까지 감안하면 작년보다 약 27% 증가한 약 2조 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두산건설은 예측했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비용구조가 개선된 상황 하에서 전년도 착공한 남양주 묵현 위브 및 광명 16구역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산 좌천범일 통합3지구(계약금액 5,089억원) 등이 올해 신규 착공할 계획이므로 2분기 이후에는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두산건설은 두산중공업의 3,000억 원 출자 결정에 따라 총 4,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10일 유상증자가 완료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자본 확충 및 차입금 감축으로 부채비율은 200%대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연간 250억 원 이상이 줄 것이라고 두산건설은 밝혔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등 판관비 절감과 유상증자를 통한 이자비용 감소와 더불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향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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