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현장중계]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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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약공단서 준공식...프로톡스 제제공장 ‘완공’
해외 시장 겨냥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연간생산능력 270만 바이알...최대 540만 가능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디에스케이가 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대규모 바이오생산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자회사 프로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수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생산성과 안정성을 갖춰 2022년 말까지 국내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가 보툴리눔톡신 제제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제약공단에서 준공식을 열었는데요.

보툴리눔톡신은 피부 미용에 시술되는 보톡스의 원료 중 하나입니다.


프로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위한 신축공장 사용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허가 준비 과정을 밟아왔는데요.


지난 2016년 말 보툴리눔톡신 제재를 개발하는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뒤, 2017년 9월 착공해 이달 4일 공사를 끝마쳤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겨냥한 생산을 위해 연면적 2천여 평,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방송인터뷰
김종원 디에스케이 대표이사 : ‘보톡스’ 하면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최고다’ 하는 말을 듣기 위한 꿈을 가지고 (시작 했습니다.) 글로벌을 나가기 위한 설비기준을 하다 보니 비싼 설비들이 많이 들어온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경쟁력 같았으면 그 정도로 갖추지 않았겠죠. 타사대비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로.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단일 규모로 연간 생산능력이 270만 바이알에 달하는데, 이후 연 540만 바이알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놓았습니다. 

또 최신 GMP기준으로 설계했을 뿐 아니라, 생산 전체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방송인터뷰
이동범 프로톡스 대표이사 : (아시아 시장의 규모가) 약 1조 가량 되죠. 그 큰 시장을 목표로 저희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개척에 돌입하고자 합니다. (생산설비를) 국제기준에 가장 적합한 독일 바우쉬사의 충전라인으로 전부 세팅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KGMP뿐 아니라 유럽의 CGMP를 지향해서. 저희제품이 타 제품 대비 주사가 용이합니다. 저희는 그런 제품을 개발해서 출시하고자 하기에 시장경쟁력이 있다고 저희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완공됨으로써 생산성에 탄력을 받게 됐는데, 이에 따라, 톡신 제제의 성능이 향상된 고순도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회사는 올해 말 자체 개발한 신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낸 뒤, 승인을 받으면 이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 동남아시아 등 해외수출을 목표로 생산에 들어가며, 2022년 말까지 국내 출시를 목표로 특허 출원과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보톡스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프로톡스 화성공장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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