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전세계 전기차 총출동!
[빡쎈뉴스]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전세계 전기차 총출동!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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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사 참여…세미나‧포럼‧북콘서트 마련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개…주행거리 271km
中 북경차그룹 “내년 전기차 3종 출시”
LG화학‧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업체 참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기자]

친환경차는 미래의 모습이 아닌 이미 현실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는데요.

저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차를 만나보시죠.

전기차의 민간 보급 확대와 문화 대중화를 위한 ‘EV 트렌드 코리아’.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완성차 업체 등 48개사가 419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차량 전시와 EV 트렌드 세미나, 포럼, 북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성 중 94%가 향후 전기차 구매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보다 3%P 가량 더 높아진 수치인데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오염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에 현대기아차와 한국GM뿐 아니라 포르쉐와 테슬라, 북경자동차그룹(BAIC) 등 글로벌 친환경차들도 총 출동했습니다.

먼저 현대차는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 등을 개선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차의 신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입니다.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는데요. 한 번 충전으로 271km까지 운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그동안 전기차는 출력, 즉 ‘힘’이 단점으로 꼽혀왔는데요. 100kW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출력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방송인터뷰] 김혜진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1팀  
기존 대비 35% 이상 늘어나 도시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1회 충전시 27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요. 복잡한 도시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전방충돌방지보조’와 같은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탑재해 기본 적용했고 네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를 탑재한 10.25인치 대형 네비게이션을 기본화 적용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먼저 포르쉐는 ‘미션E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미션 E는 양산형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의 원조로, 포르쉐의 향후 전기차 전략을 살펴보는 모델로 꼽힙니다.

전기차 브랜드 1위의 테슬라는 모델 S, 모델 X 등을 동시에 배치했습니다. 

최근 몸집을 키우고 있는 중국의 북경자동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산업 진출의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송인터뷰] 심상인 / BMK 북경모터스 영업본부 상무
한국의 전기차 시장이 사실 열악합니다. 차량을 개발하고 가격을 낮추는 부분이 안 되다 보니, 결국엔 보조금을 받아도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접하는 금액대가 부담이 된다는 거죠. 저희는 고성능의 전기차를 가지고 한국 시장에 가격을 낮춰서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에선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도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가 대한민국이 대표 '친환경차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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