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파인디앤씨 접이식 피난계단, 파주·가평이어 부천 진출
[리포트] 파인디앤씨 접이식 피난계단, 파주·가평이어 부천 진출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국내 금형제조업체 파인디앤씨가 신개념 화재 대피 계단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예방과 함께 사업 확장으로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인디앤씨는 21년간 다져진 TV부품 금형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금형제작 생산 시설을 갖춘 업체로 지난해 매출 약 7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파인디앤씨는 접이식 피난 계단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매출의 다각화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접이식 피난 계단은 평상시에는 발코니 난간으로 사용되다 불이 나면 계단으로 활용해 윗집 혹은 아랫집으로 빠른 피난이 가능합니다.

[최한웅 파인디앤씨 건설본부 과장]
"(접이식 피난계단은)평상시에는 발코니 안전 난간으로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나 비상시에는 직통계단, 현관이 아닌 발코니 쪽에 또 다른 하나의 탈출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양 방향으로 능동적 탈출이 가능하고,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피난 가능···"

접이식 피난 계단은 파주를 시작으로 가평, 서울, 포항, 등 아파트 단지 다섯 곳에 적용 됐고, 부천 아파트 단지에도 적용 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매출은 약 10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약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파인디앤씨는 국내 현장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14개국에 특허출원을 했고 수출을 위한 현지 투자, 생산 업체 등을 선정하며 해외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한웅 파인디앤씨 건설본부 과장]
"해외 관련해서는 베트남이나 필리핀 쪽에 지금 저희들이 수출을 하기 위한 국가 현지에 대해 법적인 부분, 인증 부분에 대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파인디앤씨는 접이식 피난 계단 사업의 해외 진출 시 2021년까지 매출 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 고층 아파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접이식 피난계단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이를 통해 파인디앤씨의 매출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서청석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