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 접이식 피난계단 부천 첫 진출...사업 본격화
파인디앤씨, 접이식 피난계단 부천 첫 진출...사업 본격화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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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접이식 옥외 피난 계단 적용 현장 [사진제공=파인디앤씨]
접이식 옥외 피난 계단 적용 현장 [사진제공=파인디앤씨]

국내 금형 제조 업체 파인디앤씨가 신개념 화재 대피 계단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예방과 함께 사업 확장으로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파인디앤씨는 21년간 다져진 TV부품 금형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약 7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파인디앤씨는 주요 사업인 금형 제작 기술 외 접이식 피난 계단 사업을 통해 영업 확장을 이뤄 매출 다각화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접이식 피난 계단은 평상시에는 발코니 난간으로 사용되다 불이 나면 계단으로 활용해 윗집 혹은 아랫집으로 빠른 피난이 가능합니다. 현관이 외에 또 다른 탈출구가 마련돼 더 많은 사람이 탈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접이식 피난 계단은 파주를 시작으로 가평, 서울, 포항 등 아파트 단지 다섯 곳에 설치 됐습니다. 또, 파인디앤씨는 김영복 부천시 괴안동 재건축조합장과 접이식 피난 계단 설치 계약을맺어 시공사 승윤 건설이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인디앤씨는 국내 현장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14개국에 특허출원을 마쳤고 수출을 위한 현지 투자·생산 어베 등을 선정하며 해외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파인디앤씨는 접이식 피난 계단 사업의 해외 진출 시 2021년까지 매출 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 고층 아파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접이식 피난계단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파인디앤씨의 매출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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